파운드리(안정적인 반도체 수탁생산)를 기반으로 한 대만의 TSMC가 3분기 매출액이 삼성전자를 넘어서며 삼성전자의 1위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삼성전자ㆍ인텔과 TSMC의 주력 상품이 다르기에 너무 지나친 비교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는 것은 현 경기에 소비력 자체가 얼마나 떨어지고 있는지의 정확한 반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 소비시장이 거의 침체 수준이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올 3분기 27조의 매출을 기록 중인 TSMC의 파운더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3분기 예상 매출 24조~25조)는 향후 20~30프로의 가격 하락까지 예상되며 실적 향상에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투자자로서 읽어내야 할 두 가지 투자 방향성은 실적 수치나 애플의 중국 반도체 계약과 같은 흐름도 중요하겠지만 복잡한 설명을 배제하고 AI기반의 파운더리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하나와 실생활과 밀접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계속하여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최근 당신의 휴대폰 및 가전제품을 언제 바뀠는지 향후 언제 교체할 예정인지 또는 기업이 공장 설비를 경기침체를 이겨내고 언제 확충할지가 삼성전자의 재 왕좌 탈환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향후 어느 방향성으로 투자를 결정하지는 어렵지 않게 파악이 가능할 듯합니다.
오늘 잠깐의 휴식장 이후 어쩌면 잠시 정신을 가다듬을 기회를 얻은 만큼 문득 삼전ㆍ네이버ㆍ카카오가 빠질만큼 빠졌다 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또 한 번의 빅 스텝을 앞둔 긴박한 상황에서 더욱 냉정한 평가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이나 꼭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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