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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존경받는 부자 만들기

우리 아이 성향과 진로 선택 #2

by 펠로뷰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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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의 저서 중 '따라 하는 원숭이 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아차릴 수 있듯이 불확실성 한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참고하여 나의 행동을 결정한다는 원칙입니다. 흔히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를 잘 파악하고 있다 여기시지만 우리 아이들은 집과 밖에서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집니다. 일종의 사회적 모습인데요. 그것은 비단 어른 역시 다르지 않으니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아이 교육에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내가 알고 있는 모습과 다른 결과를 접했을 경우일 것입니다.

주관적이지만 저의 오랜 경험으로 저번 시간에 이어 우리 아이들의 성향 및 진로선택에 도움드리고자 합니다.


과묵형


보통 중ㆍ고등부 부모님들의 1순위 하소연은 '집에서 공부를 안 해요' 다음으로 '집에서 말을 안 해요'입니다. 네 말을 안 합니다.. 어떤 경우는 아이를 깜빡 잊고 그냥  클로징 할까 봐 무서울 때도 있습니다. 질문 역시 가르치는 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런 경우 두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과묵하나 친구나 유머를 좋아함


과감하게 다가갑니다. 재미(보통은 부모님 역시 차분하심)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기에 많은 유머와 때론 부드러운 향후 사회생활을 위해 군대 및 시월드 상황들을 가상으로 연출해보기도 합니다. 공부보다 원활한 인간관계가 성공의 첫걸음이기에 이런 점에도 많은 중점을 둡니다. 보통은 3년 정도면 저보다 말이 많아집니다.

선천적으로 정말 말하기를 싫어함


무리해서 접근하지 않습니다. 성향을 존중하며 다른 교육 루트 책 추천ㆍ또는 시사상식 내용이 포함된 영문 독해집으로 반발 없이 자연스럽게 인성 교육을 시킵니다. 특히 유쾌한 다른 아이와 주고받는 신기한 대화로 '아 저런 이상한(?) 사람들도 있구나'라는 상황극 역시 보여 줍니다. 이런 성향의 학생은 반드시 본인이 자아를 선택하게 도와야 합니다.

진로: 당연히 강한 조직 사회나 영업 쪽은 어울려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 영역보다 협업이 중요하지만 그나마 혼자의 노력이 더 가미되는 연구원ㆍ출판업계의 진로를 추천하곤 합니다.


수다형

다양한 경우가 있어 가장 유의해야 합니다. 영국의 비평가 토머스 카라일은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라고 언급합니다. 말이 많다 보면 당연 교우관계에서도 실수를 하거나 흠이 잡힐 수도 물론 인싸(인기인)가 될 수도 있겠지만 보통보다는 약간 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두 가지로 나눌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지만 부모님들의 쉬운 이해를 위해 두 가지 경우로만 나누어 보겠습니다.

정도가 있는 수다


어른도 힘든 일을 해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말들이 재미가 있고 쓸모없는 말이 없으니 누구나 친근하게 여기 겠지요. 단 집중도가 산만해 학습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안한 것을 감추는 강하게 보이기를 위한 수다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되는 경우입니다. 상처가 많고 남을 너무 의식하며 자의식이 약합니다. 어쩌면 우리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표상 같습니다. 보통 사람이 케어하기 어렵습니다. 어디에도 중간을 맞출 수 없으니까요. 누구든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방법은 하나입니다.

잘한 것과 못한 것을 냉정히 구분해줘야 합니다. 단 기본 성향 자체는 밝기 때문에 억누르는 것은 지양합니다. 혼을 내는 경우도 단체로 묶어 혼내는 것이 좋습니다.


진로: 최고의 영업사원 및 ceo의 자질이 있습니다. 정년이 없는 어쩌면 우리 아빠들이 부러워할 직업군에서 빛을 낼 수 있습니다.


열심히 써보았지만 이제 수십 개 중 6가지 정도를 완료한 듯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습니다~
이번 글 역시 자녀의 교육에 좋은 참고 사항이 되기를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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