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4만 호
전국 미분양이 4만 호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굳이 알 필요 없는 세세한 수치보다 굵직한 수치에 좀 더 주목해야겠는데요. 지난해 9월 1만 3000호 올해 1월 2만 호 올해 7월 3만 호를 봤을 때 그 증가세를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바라는 새 아파트 또한 앞으로 더 많은 추가 혜택이 있을 미분양 아파트.. 추이를 지켜보면 누군가는 첫 번째 펭귄이 될 시점이 점점 다가오는 듯합니다.
첫 번째 펭귄
'첫 번째 펭귄' 이란 말은 여러 자연 다큐 멘터리에서도 보았듯이 해변가의 수많은 펭귄들이 바다 포식자를 두려워하며 사냥을 나가기 전 모습입니다.
계속되는 지루한 기다림 속에 드디어 용기 있는 또는 무모한 첫 번째 펭귄 한 마리가 뛰어들면 이어서 무리 전체가 뒤따릅니다.
좋은 의미의 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첫 번째 펭귄은 가장 오래 살아남습니다. 보통은 바다표범과 범고래 같은 포식자가 성공 확률이 높은 이후 들어오는 다수의 펭귄을 노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 미분양 시장에서의 첫 번째 진입은 굉장히 신중해야 함을 언급해 봅니다.
서울 오피스텔 분양 사무소 임장 후기
집 앞 마포 소재의 신규 오피스텔 분양 사무소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경쟁력 있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텅 비워있는 모습에서 최근 식은 부동산 열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으며 자체보증 형태의 중도금 무이자의 파격 조건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미분양에 대한 건설사들의 깊은 걱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분양이 늘어나고 규제가 급속도로 풀리며 여러 좋은 매입 조건들이 추가될 것입니다. 아직도 남은 금리인상에 경직된 부동산 시장에서 마음이 급한 건 미분양 건설사 일수밖에 없습니다.
실수요자라 할지언정 첫 번째 펭귄을 피하며 더 좋은 대우를 받으세요. 그러나 몇백 몇천 번째 펭귄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상의 진입 타이밍은 그 누구도 맞출 수는 없다
맞출 수 없지요. 그래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항상 신규 물량이 제한적인 서울은 당연하고 향후 이제 향후 3~5년 물량 공급이 많고 적은 지역의 옥석을 철저히 가리며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인생이 그렇습니다. 때로는 첫 번째 펭귄이 돼야 하고 때로는 그 이후의 펭귄 이여하는 참으로 타이밍이란 어려운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잡아 내야죠~ 그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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