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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

대형평수 아파트 앞으로 양날의 검이 될수 있다

by 펠로뷰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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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의 트렌드는 1인 가구일지라도 넓은 평수를 선호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자금의 여유가 된다면이야 그 누가 넓은 평수를 싫어할까요? 코로나로 인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던 시절 쾌적한 재택근무를 위해서라도 대형 평수 선호도가 우세했고 결정적으로 다주택자 규제와 아파트 임대 사업자 제도 폐지로 똘똘한 대형 아파트 집중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5년 전만 해도 국민 평형 30평형과 대형 평형의 가격 차이는 거의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중개소에 방문하는 10명 중 대형 평수를 보는 사람이 1~2명에 불과했을 정도였으니까요. 당연히 건설사들 역시 20,30평대에 집중하였고 그로 인해 환금성이 가장 떨어졌던 애물단지 대형 평수는 이제 그 희소성까지 더해가며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기준 전용면적 135제곱미터 이상의 전국 대형 평수 평균 매매가는 13억 4021만 원을 기록하며 작년 9월 대비 8.8프로 상승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형 면적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5억 7718만 원으로 오히려 5.4프로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대형 평수의 인기도가 지속은 되고 있으나 최근 금액 적으로 가장 많이 하락한 평수 역시 대형 평수입니다. 예시로 마포 밤섬 자이의 경우 최근 직전가 대비 거래가가 6억 이상 28프로의 하락했으며 타 지역 역시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향후 대형 평수가 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지를 짚어 보겠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같은 28프로의 하락일지라도 상승과 하락이 비율로서 적용되니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아파트가 더 큰 하락 가격을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칫 부동산 하락장에 비율은 같지만 가격대로는 차이가 엄청날 수 있기에 진입에 가장 신중함을 가져야 하는 것이 현 대형 평수입니다.

금리 인상기 예비 구매자의 자금력이 부족하다.



서울 주택 매매지수가 노. 도. 강 기준 70(기준 10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물론 대형 평수 자체가 자산가들 만의 시장일 수도 있지만 예비 구매자들의 레버리지 동원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상급지로는 가야겠고 자금이 부족하니 자연히 대형 평수의 수요가 줄고 아무래도 환금성이 떨어지는 대상인지라 물건 검토 시 이점 역시 깊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소형 아파트 임대 사업자 제도의 부활 가능성



오랜 기간 동안 중형과 대형 평수의 가격 차이가 나지 않은 이유는 임대 사업자 제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추가 임대수익(월세)을 위해 같은 자금이 두 채로 나누어졌던 것입니다. 불경기가 예고되는 상황으로서 현 정부는 계속해서 규제를 풀어야 하는 입장에 설 수밖에 없고 선거와 여론의 영향으로 당장은 아파트 임대 사업자의 부활을 진행할 수는 없겠으나 거래량 급감, 경기 침체, 세수 확보 등을 위해 결국은 특정 평형 아래로는 아파트 임대사업자 제도를 부활시킬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향후 자산가들의 추가 주택 매입의 길을 열어 줄 것이라 예상하며 그 순간 가장 타격의 대상 역시 대형 평수이니 이점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 생활비의 부담



앞으로 시대는 어떻게 얼마나 아끼냐의 싸움일 것입니다. 전통 적으로 대형 평수의 유지비가 높은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그나마 자금력이 있는 장년 층에서도 조차 구매 매리트가 상당히 떨어질 것입니다. 이점 역시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부동산 시장이 규제 안에 있고 사람의 넓은 공간에 대한 욕구 또한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충분한 매력이 있는 대형 평수 아파트를 양날의 검이라는 표현을 빌려 분석해 봅니다. 그래도 하락장입니다. 비율적으로 떨어지는 가격폭이 클 수밖에 없는 높은 가격대 매물과 대형 평수 물건에 대한 진입은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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