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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마음가짐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부담감을 벗어 던져라

by 펠로뷰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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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여유로운 휴일 경제 분야의 여러 블로거들의 게시물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너무나 놀란 것이 '참으로 열심히들 사시는 구나'였습니다. 어찌나 그렇게나 이쁘게 내용물들을 꾸밀 수 있는지요. 그저 글하나 올리기도 바쁜 저로서는 부끄러울 뿐이다 라는 말로 지금의 심정을 대신합니다. 이에 더해 가까운 지인께서 경제분야 책까지 출간하여 여러 면에서 저 자신을 살펴보는 계기가 된 하루였습니다. 문득' 열심히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 못지않게 치열한 삶을 살았던 저에게 있어 열심히의 동의어는 부담이라는 어이없게도 부사가 명사로 바뀌는 말을 던져 봅니다.


부자의 길은 지루한 싸움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이 진정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미래를 잊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의 형성이 당장의 수입이나 상황의 변화라고 알고 있지만 부의 형성은 결국 시간입니다. 일정 금액을 복리로 40년 투자 시 42억의 금액이 복리 20년 투자 시 한자리로 줄어듭니다. 고소득 절약도 분명 필요하나 마지막 양념은 결국 시간입니다.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다 했다면 미래를 믿고 그와 동시에 미래를 버리세요. 앞으로의 시간을 기다리는 지루함이야 말로 자산형성에 있어 가장 큰 적입니다.

나만 정체된 것같은 불안감


이미 우리는 수년 동안의 코로나 시절에 이러한 감정을 많이 느꼈습니다. 남들의 비해 내가 너무 안이한가 라는 생각들 말입니다. 감정들은 잊었다 생각돼도 끊임없이 당신을 괴롭힐 것입니다. 이미 열심히 하루를 보내고 있는 자신에게 지나친 부담은 지어주지 마세요. 불안과 부담은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반증일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수십억의 자산가 될 수 있을까요? 믿고 시간에 맡겨보세요.

열심히를 효율성과 방향성으로 대신하라


이왕 열심히 살기를 결정했다면 이제 그 에너지를 효율성과 방향성으로 바꿔보세요. 물론 많은 수입의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으나 주 종목에서 노동시간 대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타당합니다. 그것이 곧 옳은 방향성이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열심히 산다입니다. 최선을 다해 산다는 의미를 잘못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지루함과 부담은 당신을 포기하게 만든다


모든 저서들이 많은 경제 매거진이 빠른 부의 형성을 요합니다 그 전제가 아니라면 그것을 찾을 이유가 많이 반감되겠지요. 끊임없는 부담감과 혹은 '언제 되나'라는 지루함은 결국 당신을 포기하게 만들 것입니다. 폭발적인 부는 엄청난 수입을 요구하는 것은 맞지만 남 눈치 안 보는 부는 누구나 시간을 친구 삼으면 가능합니다. 자신을 믿고 소비, 투자, 주변 상황을 심플하게 세팅했다면 이제 멍하게도 시간을 보내 보세요. 부담 역시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에 기반한 착각의 망상입니다.



진정한 열심히 산다는 의미를 한 번쯤은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자신을 납득시키세요. 부담은 벗어던지자 하여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잠들기 전 '아~ 이 이상은 못해'라는 받아들임 즉 자신만의 납득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 이런 느낌이 든다면 부담감은 버리세요. 행운의 타이밍이 알아서 당신을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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