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투자

레이 달리오의 마지막 경고 주식 우상향의 시대는 끝났다

by 펠로뷰 2022. 10. 11.
반응형

이전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듯이 긍정은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비하는 것이지 조건 없는 초 낙관주의는 아닙니다. 무릇 진정한 투자자라면 쓴소리 역시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역시 참으로 피곤한 급락장이지만 조심스럽게 현 시장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을 레이 달리오의 몇 가지 말을 인용하여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또 한 명의 금융권의  중심인물이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헤지 펀드의 중심인 레이 달리오가 은퇴 전 너무나 가슴 철렁한 말로 현 주식장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묵살해 버렸습니다.

 

향후 주식의 우상향 시대는 끝났다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 보입니다. 여러 이유들을 언급하는 가운데 몇 가지 중요한 요점을 정리해 봅니다.

 

 

향후 인플레이션 5프로 고착화 시대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은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세계 각국에서 미연준에 대한 비방이 끊이지를 않는데요. 기준금리를 올리자니 유동성과 투자 위축으로 또한 자산가치의 하락 및 소비력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경기침체와 스테그 플레이션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얘기해 이미 막기 어려울 정도로 돈이 너무 많이 풀린 상태입니다.

 

 

기업의 채권 발행의 어려움으로 자금 확보력의 취약함 발생

 

중앙 정부에서 부실 채권을 흡수하는 것 역시 돈 풀기입니다. 뿌려진 돈을 걷어 들이자 이 난리인데 정책 기조를 한순간에 바꿀수도 없으니 앞으로 기업의 채권 발행으로 인한 자금력을 확보는 큰 제약이 따를 것이고  더군다나 실적 역시 하락할 것은 분명하기에 기업은 투자 자체를 생각하기도 어려워질 것입니다.

 

 

실질 임금의 감소로 구매력의 급격한 저하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주가, 부동산의 자산가치 하락에 오르지 않는 급여 올라만 가는 이자... 누가 이런 상황에서 감히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사람들이 물건을 사지 않는데 기업은 어디서 이윤을 내야 하며 주가는 무엇으로 부양할 수 있을까요?

악재의 도미노와 같습니다.

 

 

극단적 정치성향의 양분화

 

이런 요인까지 이분께서 언급할 줄은 몰랐으나 뼈 있는 일침인 것은 맞습니다. 무엇이 안 좋으면 변화를 주는 것이 진리이지만 요즘 워낙 유권자들의 양극화된 종교와 같은 정치 성향으로 위기에 맞는 빠른 대처가 점점 늦어 보입니다.

두진영 모두 좀 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인류사에 획을 그은 과학자 뉴턴 역시 주식으로 많은 손실을 본 후 사람의 탐욕은 읽어 낼 수 없다 하며 탄식했기에 반드시 레이 달리오의 은퇴 전 최후의 경고를 백 프로 신빙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바닥의 깊이와 정체기가 길어질 것은 분명해 보이며 이제는 곰곰이 이분의 경고를 받아들이며 조심에 다시 신중을 얻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문득  향후 시장에서 탈출로가 있다면 워런 버핏이 '제발 그대로만 따라 해라' 라며  조언하고 그 자신도 멘토로 섬긴 벤저민 그레이엄의 안전 보수투자 방식에 있을 수도 있다 생각이 듭니다.

 

다음 기회에는 개인적으로는 가장 우리가 추구해야 될 투자 방식이라 여기는 '벤저민 그레이엄'에 대해서 소개하며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