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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약세장과 강세장 둘다 수익을 낼수는 없다

by 펠로뷰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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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시장은 약세장인가요 강세장인가요? 앞으로의 시장 방향은 어디로 향할까요? 저의 주관적인 의견은 일단 제쳐두고 과거 일본의 주식 패턴 정립의 선구자 우라가미 구니오의 격언으로 방향성을 예측해 봅니다.

 

 

가을의 단풍을 즐길 사이도 없이 갑자기 눈밭이 내리기 시작한다

 

 

우라가미 구니오의 이론을 인용하여 요즘 시장을 표현하자면 역금융 장세(금리인상 초입)에서 역실적 장세로 즉 경기 후퇴기 및 불황기의 약세장 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생 초창기 폭락 이후 많은 전문가(전설적인 몇 분의 투자자 외에는 전문가는 없습니다) W자 반등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환희에 V자 반등의 결과(예상 이상의 저금리 풍부한 유동성)로 인해 많은 신생 투자자들이 시장에 유입되었습니다. 주변에 주식을 안 하는 사람이 이상해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이후 강세장에서 약세장으로 바뀌는 최근에(1~2년) 많은 일반 투자자 및 전문 투자자 역시 커다란 마이너스 늪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즐길 사이도 대비할 시간도 없이 끝이 없는 물타기와 억지로 동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럼 여기서 곰곰이 짚어 볼 문제가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누가 큰 수익을 냈으며 일반 투자자는 강세장에서도 마이너스 수익률이고 약세장에서는 희망이 적다면 언제 수익을 볼 수 있는지입니다. 여기서 스켈핑의 천재가 아닌 이상에서야 일반 투자자들은 강세장에서 수익을 낼지 약세장에서 수익을 낼지를 정확히 결정해야 합니다. 둘다는 불가능합니다.

 

천장 3일 바닥 100일

 

오래된 주식 격언입니다. 고점 매도의 어려움을 알 수 있는 말입니다. 많은 오랜 경험의 투자자들은 보이지 않는 큰손의 존재를 얘기하곤 합니다. 믿고 안 믿고를 떠나 만약 존재할 수도 있는 큰손은 온 나라가 10만 전자를 외치던 때에 당연히 오래전 약세장에서 산 모든 주식을 정리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 투자자가 견디고 견디다 고통 속에서 포기할 때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강세장과 약세장 둘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큰손과 같이 변동성이 큰 강세장이 아닌  약세장 진입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라가미 구니오의 패턴에 근거한다면 최초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 역금융 장세에서 이제 막바지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는 역실적 장세를 지나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위험 요소가 소진되었다는 핑계로 다시 강세장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반복되었던 주식장 패턴이었기에 우린 마치 자신이 큰손인 듯이 강세장 직전의 약세장에 올라 탈 기회를 계속 엿보아야만 합니다. 그것만이 일반 투자자가 살아남을 가장 확률 높은 투자 자세입니다.

 

여러 악재 외에도 예금금리의 상승으로 인하여 많은 자산가들의 자본이 은행으로 향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시장을 움직여 줘야 하는 자본이 묶이게 되니 답답하고 지루한 상황이 더더욱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긴 호흡이 분명 필요하지만 갑작 스런 반등에 당황하며 또 다른 추격매수의 실수를 반복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두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변동성이 큰 강세장보다는 지루하고 답답할지언정 긴 약세장에서 도약의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고 그 시점이 언제인지는 그 누구도 맞출 수는 없지만 긴 호흡으로 볼 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약세장이 큰 폭의 마이너스 수익을 내고 있는 투자자에게는 희망을 인생의 도약을 찾는 투자자에게는 절실한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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